밤낮없이 술도가 일에 매달려 있던 은조가 과로로 쓰러지자 은조와 겨뤄보겠다고 덤벼 들었던 효선은 풀이 죽는다. 한편, 해진이 불법 유통시킨 말통 막걸리가 발각되어 은조와 대성은 경찰 조사를 받는다. 정우와 함께 해진을 찾아 나섰던 은조는 드디어 눈앞의 헌헌장부가 8년 전의 꼬마 정우라는 것을 알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