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지난 2000, 2003, 2005년 통산 세 차례 FA컵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4강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었다. 따라서 전북현대는 이번 FA컵에서 지난해의 아쉬움을 씻어내고 반드시 우승한다는 각오다.
전북현대는 24일로 예정된 울산현대와의 K리그 정규리그에 대비해 주전선수들을 제외하고 그동안 출전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선수들을 이날 경기에 투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정규리그 무패행진의 상승세만은 꼭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은 "대학팀과의 경기라고 해서 결코 자만할 수 없다"며 "젊음의 패기를 앞세운 경기이니 만큼 최선의 전력으로 프로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