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통·현대 음악 봄나들이 나선다

전통문화센터, 국악관현악 한마당 특별공연

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 (desk@jjan.kr)

삼짇날을 맞아 직원들이 직접 만든 '봄꽃 미니화단'이 봄기운을 더하고 있는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

 

전통문화센터가 특별기획공연 2010 봄맞이 국악관현악 한마당 '봄나들이-국악으로 피운 봄꽃 40송이'를 올린다. 23일 오후 7시, 24일 오후 5시 전통문화센터 놀이마당.

 

40명의 연주자를 40송이의 봄꽃에 빚댄 이번 공연은 23일에는 온소리예술단이, 24일에는 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이 시민들과 만난다.

 

온소리예술단은 문화예술과 교육을 연계, 전문적인 전통예술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단체. 김원선 전북대 교수의 지휘로 '남도아리랑'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 '사모곡' '쑥대머리' 등을 선보인다.

 

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전통과 현대를 접목시킨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국악관현악은 물론, 판소리와 성악, 모듬북 등과의 만남을 시도한다. 지휘는 류장영 단장.

 

함께 진행되는 특별이벤트로는 김환희 김선준 최용진 문현정 홍경태 서동철 등 전북지역 젊은 작가들의 조소작품을 전시하는 '봄, 음악 그리고 조소 초대전'이 눈길을 끈다. 23일에는 선착순 50명에게 봄꽃을 나눠주고, 24일에는 꽃씨를 담은 풍선 날리기와 풍선아트 이벤트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