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트웨인 미출판 자서전 소더비 경매에 나와

'톰 소여의 모험'과 '허클베리 핀의 모험'으로 유명한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의 미출판 자서전 원고를 오는 6월 경매에 내놓을 것이라고 세계적 경매회사인 소더비가 트웨인 타계 100주년인 21일 발표했다.

 

65쪽 분량의 미편집 원고형태인 이 유고의 제목은 '가족 스케치'로, 마크 트웨인이 쓴 것중 "가장 사적이고 자기성찰적인 회고록"이라고 소더비는 설명했다.

 

소더비즈 이 작품에 대해 또 출판된 트웨인의 자서전에서 "누락된 장"이라며, "트웨인의 젊은 시절의 회고와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묘사, 이런 저런 주제들에 대한 단상들"이 들어있다고 덧붙였다.

 

이 작품은 트웨인이 애지중지했으나 24세의 나이에 수막염으로 죽은 딸 수지에게 바친 것이다.

 

6월 소더비즈의 경매엔 이 작품 외에 편지, 사진, 글 등 트웨인 유품 200점이 나오며 이들의 총 예상 낙찰가는 약 100만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