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선거사범 단속 논의

 

전북경찰청(청장 손창완)이 22일 도내 경찰서 수사과장·정보과장 회의를 열고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과 효율적인 선거사범 단속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정당별 경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등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하면서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주재한 손창완 청장은 "경찰이 정치적 중립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엄정중립을 지키고 적법절차를 준수해야 한다"며 "금품제공, 공무원의 선거개입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트위터 등 인터넷을 통한 후보자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손 청장은 민생치안 확립을 위한 범죄예방 활동으로 치안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도내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반을 증원해 24시간 비상 단속체제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