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고수들 기량 펼친다

내달 1일 전주서 전국 고수대회

소리판을 이끌어갈 명고수들의 등용문 '제30회 전국고수대회'가 5월 1일과 2일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전주KBS와 전북국악협회가 주최하고 전북국악협회와 전주국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명고수부와 명고부, 일반부, 여자일반부, 신인부, 노인부, 학생부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명고수부 대상에게는 대통령상과 우승기,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신청은 30일까지 전북국악협회(한국소리문화의전당 내 국제회의장 3층). 1일 예선을 통해 결선에 올라갈 1·2·3등을 선발, 2일 결선을 치른다.

 

고수들의 북장단을 이끌 소리꾼으로는 국무총리상 이상을 수상한 명창들이 출연한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일구 주순자 김향순 송재영 김연 모보경 김세미 김미정 이세정 강영란 김찬미 문명숙 박복희씨를 비롯해 김민숙 송수라씨가 무대에 오른다.

 

심사위원 7명 점수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의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등위를 결정하며, 출전자는 직접 스승이나 8촌 이내 친인척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할 경우 해당 심사위원의 심사회피를 신청해야 한다. 문의 063) 271-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