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2PM' 재범, 美서 피처링·영화 주연 '컴백 수순?'

아이돌 그룹 2PM의 전 멤버 재범(본명 박재범, 23)이 컴백 수순을 밟고 있다. 최근 한국계 미국인 래퍼 덤파운디드의 신곡 '클라우즈'에 참여한 데 이어 25일 할리우드 영화 '하이프네이션'으로 컴백한다고 처음 공식발언을 했다.

 

재범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인터넷 방송 스티어프라이TV(StirfryTV)와의 인터뷰에서 차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는 "아직 자세히는 말하지 못하지만 많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영화 '하이프네이션'에 출연한다"고 말했다. 재범이 '하이프네이션' 출연을 직접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할리우드 영화 '하이프네이션'은 동서양 비보이 댄서들의 대결을 다룬 영화. 재범은 "AOM(Art Of Movement, 재범이 미국 시애틀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보이 크루)과 함께 영화배우가 된다"며 "다운받지 말고 극장에서 봐 달라. DVD도 사 달라"고 당부했다. 재범은 '하이프네이션'의 촬영차 한국을 다시 찾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범의 공식 발언에 한국 팬들은 환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재범이 직접 나서 컴백 계획에 대해 확실히 밝혔기 때문.

 

게다가 영화의 70% 가량이 한국에서 촬영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팬들은 재범이 지난해 9월 2PM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떠난 뒤 처음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에 높은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한편, 재범은 이 영상에서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한국어로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