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소리꾼 김나니씨(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한국음악과 3)가 상설무대 우리소리가 마련한 2010 기획공연 대학생 개인발표회 '꿈틀'에 초대됐다. 2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교동 우리소리에서 열리는 '판소리, 김나니의 무대'.
전주유일여고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김씨는 어려서 전주KBS 어린이합창단에서 활동하고 중학생 때 '국창 권삼득 선생 추모 전국국악대제전'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일찍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다. 박송희 김세미 김선미씨를 사사했으며, 2007년 '제25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판소리부문 장원을 차지하고 2008년 전통예술원 10주년 기념공연인 창작극 '휘'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심청가' 중 '범피중류~심청이 물 빠지는 대목'과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심봉사와 심황후 만나는 대목'을 부른다. 고수는 김규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