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으로 입국한 최씨 농가는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크게 부족한 데도, 정작 마을에 젊은 인력이 없어 못자리 파종도 하지 못하고 발만 동동구루고 있던 터였다.
이같은 사실을 가정사 상담도중 접한 진안경찰서 안영애 순경이 청내 직원들에 알렸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청렴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최씨 농가로 달려갔다.
청렴동아리 황인근 회장은 "주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고 최씨는 "감사하다"는 말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