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춘향국악대전 명창부에서 최영란(44.여.남원)씨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최씨는 26일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제80회 춘향제 행사의 하나로 열린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 부분에서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가 곽씨부인을 안장한 후에 스스로 탄식하는 부분'을 애절하게 표현해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인 최씨는 중학교 1학년 때 스스로 남원 시립국악원을 찾아가 국악에 입문, 30여년 동안 소리공부를 했다. 춘향국악대회만 고집해 여덟번 이 대회에 참가, 일반부 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받은 끝에 이날 대상을 받으며 꿈을 이뤘다.
최씨는 "그동안 도와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며, 특히 부모님처럼 옆에서 도와준 남편과 김소영 선생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히고 "이제는 예능인으로서 소리를 더욱 연구하고 연마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김명남(42.서울 성북구), 국립국악원장상은 채수정(41.서울 강남구), 대회장상은 김민영(37.전주시 덕진구)씨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