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5년 8월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 문을 연 새만금 전시관.
해마다 관광객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이곳엔 한국 간척기술의 발전사부터 간척사업 추진 현황, 상류 유역 수질개선 대책, 우리나라 주요 철새 도래지, 새만금지구 시대별 간척지 등 새만금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변산은 능가산·영주산·봉래산으로도 불리며, 호남의 5대 명산으로 꼽힌다. 최고봉인 의상봉(509m) 정상 아래엔 의상사 터가 있다.
채석강은 변산반도 맨 서쪽, 격포항 오른쪽 닭이봉 밑에 있다. 중생대 백악기 지층이 바닷물에 침식·퇴적되어 절벽 모습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하다. 채석강이란 이름은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중국의 채석강에서 따왔다.
계화도는 면적 2.5㎢, 해안선 길이 약 7000m에 불과한 작은 섬이었다. 1963년 시작한 동진강 하구의 대규모 간척 공사로 육지와 이어졌고, 공사 뒤 원래 면적의 약 18배에 이르는 경지(46㎢)가 만들어졌다.
김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는 깊숙이 들어간 바닷가에 있어 '깊은 갯골'이라 불리다가, 포구로 이용되면서 심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광활면은 1920년대 일제 강점기에 쌀 생산을 위해 광활방조제가 축조돼 만들어진 간척지. 이름 그대로 광활한 평야에선 지평선이 보인다.
새만금에 100만 송이의 왕관(?)이 피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김제 광활면 창제리 신기마을 앞 새만금 간척지 4㏊ 터에 조성한 화훼 시험포장엔 현재 100만 그루의 튤립(3.5㏊)과 수선화·백합·히아신스·아이리스 등이 만개했다.
매가 나는 형상을 닮은 비응도는 새만금방조제 사업으로 육지화한 섬이다. 새만금 4호 방조제 관문인 비응항은 군산내항 퇴적량이 증가하자 국토해양부가 대체 시설 확보 차원에서 민자 유치로 건설한 다기능 관광어항이다.
군산 비응도동 군장산업단지 안에는 대형 풍력발전기 10기(750kW×6기, 850kW×4기)가 돌아가고 있다. 지난 2002년∼2007년까지 6년간 지어진 새만금 풍력발전소는 오늘도 바닷바람을 맞으며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