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새만금 인근에 기업활동 및 관광객을 위한 종합비즈니스센터와 중저가 민간 호텔이 나란히 건립된다.
이 센터와 호텔 건립을 위한 절차가 현재 원활하게 진행됨에 따라, 오는 11월 또는 내년 3월에 동시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군산시에 따르면 오식도동 814번지(새만금 산업전시관 부지)에 국비와 지방비 등 120억원을 들여 종합비즈니스센터가 지어진다. 2012년 완공 예정인 이 센터는 6611㎡ 부지에 지상 2층(연면적 8500㎡) 규모로 다목적 회의실, 상설 전시장 및 컨벤션센터, 각종 편의 및 부대시설, 지원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군산시는 새만금 산업단지의 투자촉진 및 기업활동을 위한 비즈니스센터의 건립 비용을 충당하고자, 최근 시의회로부터 산업전시관 부지(총면적 9만9000㎡) 중 일부(9917㎡)의 매각 결정을 승인받았다. 부지 매각으로 확보될 금액은 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함께 매각될 부지에는 민간 자본의 중저가(8∼10만원대) 호텔이 유치된다. 200실 규모의 이 호텔은 비즈니스센터를 찾는 기업인과 새만금 관광객을 수용하게 된다. 시는 해당 부지에서 호텔 건립이 가능토록 군장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생산지원시설→후생복지시설)을 추진중이며, 국토해양부와 절차가 마무리되면 공개 매각(7월 예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종합비즈니스센터와 호텔의 동시 건립은 기업활동 및 투자를 촉진하고 새만금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관련 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어, 오는 11월 또는 내년 3월에 동시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