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타임 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NBA 동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4차전 샬럿 밥캐츠와 원정 경기에서 99-90으로 이겼다.
4연승으로 승부를 낸 올랜도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16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콘퍼런스 준결승에 올랐다. 올랜도는 애틀랜타 호크스-밀워키 벅스의 승자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올랜도가 플레이오프에서 전승으로 시리즈를 이긴 것은 1996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올랜도는 팀의 간판 드와이트 하워드가 6점, 13리바운드에 그친데다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빈스 카터가 21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재미어 넬슨(18점)과 라샤드 루이스(17점)가 힘을 보태 2회전에 올랐다.
애틀랜타와 밀워키의 4차전에서는 밀워키가 111-104로 이겨 두 팀이 2승2패로 맞섰다. 최소한 6차전까지 치르게 돼 올랜도로서는 체력적인 우위도 점하게 됐다.
◆27일 전적
▲동부콘퍼런스
올랜도(4승) 99-90 샬럿(4패)
밀워키(2승2패) 111-104 애틀랜타(2승2패)
▲서부콘퍼런스
피닉스(3승2패) 107-88 포틀랜드(2승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