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누가 밟나

안성기·강수연·구혜선 등 톱배우·스타감독 총출동

'2010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 개막식은 천안함 영결식으로 인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후 6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과 '국민 배우' 안성기와 박중훈, 월드 스타 강수연 등 충무로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전주영화제가 직접 제작한 <달빛 길어올리기> 를 제작 중인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올해 '회고전'에 상영되는'한국 다큐멘터리의 대부'인 김동원 감독, 개막작 <키스할 것을> 의 박진오 감독이 전주영화제를 찾는다.

 

'국민 배우' 안성기와 월드 스타 강수연, 개성있는 연기자 박중훈과 문성근, 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회장인 남궁원, 배우이자 경기영상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재현 등 정상급 연기자들이 축하 행렬을 한다.

 

감독·중견 배우들에 이어 스크린의 신예 스타들도 레드카펫을 밟는다. 잔잔한 미소의 주인공 박해일과 '만능 엔터테이너' 구혜선, '2007 전주영화제' 홍보대사였던 이태성과 올해 영화제 얼굴인 박신혜·송중기 등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김명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 조희문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정인엽 한국영화인협회 회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도 참석하며, 해외 심사위원인 나세르 케미르, 필립 체, 라브 디아즈 등이 자리를 빛낸다.

 

유준상·홍은희 부부의 사회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주영화제는 49개국에서 온 208편의 영화로 '자유·독립·소통'의 또 다른 만남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