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미니음반 '소리 위를 걷다2' 발표

'맨발의 디바'로 불리는 이은미(44)가 미니음반 '소리 위를 걷다 2'를 내달 1일 발매한다.

 

29일 수록곡 일부가 온라인에서 먼저 공개된 이 음반은 지난해 3월 발표한 미니음반 '소리 위를 걷다'에 이은 1년여 만의 신보다.

 

히트곡 '애인있어요'와 지난 미니음반 타이틀곡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작곡한 윤일상씨와 다시 손잡고 작업했다.

 

윤씨가 작곡한 이번 음반 타이틀곡 '죄인'은 이별을 받아들이려는 여자의 슬픔을 읊조린 노랫말과 이은미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어우러져 '애인있어요'에 이은 히트 넘버가 될 것이라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 이별을 경험해 본 여자라면 쉽게 공감되는 곡이라고 한다.

 

더불어 음반에는 클래식과 팝을 넘나든 선율의 '녹턴(nocturn)',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과 재즈 피아니스트 한충완 교수가 참여한 '다시 겨울이 오면', 경쾌한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난 원래 이렇게 태어났다' 등이 수록됐다.

 

소속사는 "이번 음반은 팬을 위한 이은미씨의 특별한 연가(戀歌)"라며 "이은미씨가 작사와 편곡에 참여해 음악적인 깊이도 더해졌다"고 말했다.

 

이은미는 지난해 시작한 '소리 위를 걷다' 전국투어를 계속 진행 중이며, 6월 중국 베이징, 9월 미국 동부, 10월 호주 등지의 해외 공연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