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9일 다음 달 15일부터 24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릴 U-20 국제 친선대회에 참가할 대표팀 예비명단 27명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자체 훈련 후 5월6일 네 명을 탈락시키고 최종 23명의 엔트리를 확정한다.
U-20 대표팀은 1990년 이후 태어난 대학생이 주축인 가운데 외국 무대에서 뛰는해외파 4명이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를 꿈꾸는 석현준. 신갈고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아약스에 입단한 석현준은 지난 2월4일 로다JC와 홈경기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데뷔전을 치렀고 매서운 공격을 보여주고 있다.
석현준 외에 러시아 톰 톰스크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박효상과 스페인 프로축구 라싱산탄데르에서 리바몬탄으로 임대된 미드필더 박철호,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던 수비수 정동호(요코하마)도 명단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