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영결식에 참석, 고 이창기 준위를 시작으로 천안함 사건 희생 장병 46명 전원의 영정에 화랑무공훈장을 직접 추서한 뒤 헌화 분향하고, 희생 장병들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침통한 표정으로 영결식을 지켜봤으며 이따금씩 손수건을 꺼내 눈가를 닦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유가족 대표 다음 순서로 영정에 헌화 분향한 뒤 조총과 2함대 함정들의 기적이 울리고 영현들이 운구차에 실려 영결식장을 빠져나갈 때까지 내내 애통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영현 운구과정을 일어서서 지켜본 이 대통령 내외는 영결식 후 식장을 나서는 유가족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