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전주국제영화제] 하이라이트 - 불면의 밤

거장들의 초대…밤 새워 즐겨보자

"영화 보는 일이라면 밤 새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열혈 관객들을 위하여!"

 

심야상영 프로그램 '불면의 밤'이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과 전주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 열린다.

 

첫번째 밤은 영화제가 올해 최고의 선택으로 자랑하는 <발할라 라이징> 을 비롯해 <포비아2> <서바이벌 오브 데드> 를 상영한다. <포비아2> 는 태국에서 최고로 꼽히는 감독들이 만든 옴니버스 공포영화. <서바이벌 오브 드> 는 공포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걸작이다.

 

<가시나무 왕> <라 오르드> <하우스> 가 상영되는 두번째 밤은 유혈이 낭자한다. 그러나 다양한 기법과 장르의 혼합, 독특한 영화언어는 새롭다.

 

세번째 밤은 한국영화를 이끄는 세 명의 젊은 감독이 그린 우리시대 자화상 <숏!숏!숏! 2010> 과 한 시대를 풍미한 거장의 재능과 다시는 볼 수 없을 몇 장면을 음미할 수 있는 <앙리-조르주 클루조의 지옥> , 프로그래머가 추천하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 가 상영된다. 그나마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