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탁의 갑작스런 출현으로 순진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정철은 윤주의 폭탄 발언으로 경찰로서의 위치가 위험해진다. 한편, 우진은 자신의 이혼문제를 규탁과 상의하며 오랜만에 부자간의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규탁 또한 30년 동안 한 여자만을 바라며 품어온 순정을 내비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