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5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전국 최대 보리밭단지를 자랑하는 진봉면 망해사 인근 보리밭에서 추억의 보리밭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추억을 찾아 떠나는 지평선 보리밭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금번 보리밭축제는 어린이와 어른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 한다.
어린이들에게는 농경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학습 공간을, 어른에게는 잊혀져 가는 향수를 담아가는 추억 공간으로 꾸며진다.
금번 보리밭축제는 △보리가 자라가는 과정을 이야기거리로 만드는 보리 성장마당 △지평선 사이로 길게 뻗은 보리밭 사잇길을 걸어 보는 보리 추억마당 △보리모양의 순금을 찾는 황금보리를 찾아라 등 다양한 놀이거리가 준비되는 보리 놀이마당 △그 옛날 추억속에서나 기억될 보리개떡·보리주먹밥·보리튀밥·보리인절미·보리강정·보리뻥뛰기·보리빵·보리비빔밥 시식 및 판매가 이뤄지는 보리 음식마당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평선과 수평선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망해사 둘레길의 보리 휴식바당 등 5개 체험마당으로 꾸며진다.
특히 금번 보리밭축제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보리, 감자, 유색미, 연근 등을 시중보다 20% 이상 싸게 판매할 예정이어서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관계자는 "김제 진봉면의 경우 보리밭축제장 말고도 바다를 향해 고즈넉이 앉아 있는 망해사에서의 해넘이는 그야말로 일품이고, 망해사 둘레길을 따라 펼쳐지는 수평선 역시 환상적이다"면서 "보리밭 사이로 쭉 뻗은 지평선 드라이브 코스 중간 새만금간척지에 조성된 튜울립 단지도 빼놓을 수 없는 눈요기 거리로, 1일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