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토피아적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자본가와 노동자의 대립을 그려낸 프리츠 랑의 <메트로폴리스> . 메트로폴리스>
영화사에서 무성영화나 SF를 언급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고전 <메트로폴리스> 의 오리지널 버전이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메트로폴리스>
1927년 1월 베를린에서 처음 상영된 이 영화가 별다른 성공을 거두지 못하자 제작사는 원래 판본을 크게 단축시켜 같은 해 여름 다시 개봉한다. 수십년 동안 이 영화의 중요한 부분들이 영원히 소실된 것으로 생각돼 왔지만, 2008년 아르헨티나에서 16mm 네거티브 프린트가 기적적으로 발견된다.
'2010 완전복원판'은 기존의 판본보다 30분 정도의 분량이 추가된 것. 국내 최초로 감독판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