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인구 3개월째 증가세 6만명 지켜

새만금 기대심리 해석…선거 앞둔 일시적 현상 반론도

내리 감소세를 보여 6만명선마저 위협받던 부안군 인구가 3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관내 전체 인구는 지난해까지 계속 감소세가 이어져 6만명선 붕괴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금년 1월말 6만86명으로 6만명선을 가까스로 지탱했다.

 

이후 2월말에는 전달보다 33명이 늘어 6만119명, 3월말에는 69명 늘어 6만188명, 4월말에는 96명 늘어 6만 284명으로 3개월 사이 198명이 증가했다.

 

부안군 관내 13개 읍면중 백산면이 35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변산면과 위도면이 각각 30명, 하서면과 계화면 각 27명, 보안면 24명 순이었다.

 

진서면과 줄포면은 각각 4명씩 줄었고 주산면은 변동이 없었다.

 

이와 관련 부안군 담당부서는 새만금 개발에 따른 지역발전 기대 심리로 전입인구가 늘어나고 인구늘리기 정책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입자가 늘어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지 좀 더 두고 볼일이라는 시각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