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새만금간척 예정농지 염류농도 감소세

2002년의 절반수준…벼농사 가능 면적 1825ha 달해

새만금 간척지 예정농지의 염류농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염류농도가 처음 조사를 시작한 2002년에 비해 절반 수준인 0.7%(10.9dS/m)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염류농도를 기준으로, 벼 재배가 가능 농도인 0.3%(4.7dS/m) 이하에 근접한 농지는 부안 계화지역 530ha를 비롯해 김제 성덕·광활지역 776ha, 군산 대야·회현지역 519ha 등 총1825ha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유기물 함량은 전반적으로 2.2~8.7g/kg로, 적정범위인 25~35g/kg에 비해 10배 정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은 새만금 간척지 조기 농지화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새만금 전체 토지 면적(2만8300ha) 가운데 예정 농지로 활용할 8570ha를 대상으로 염류농도와 기타 토양 화학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