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암 송정희 선생이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에 서예 작품 50점을 기증했다.
열암 선생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대첩비의 휘호를 비롯해 현대그룹의 '現代'와 드라마 '왕과나' 글씨, 2006년 월드컵 당시 태극전사들의 가슴에 새겨져 있던 '투혼'이란 글씨를 쓴 원로 서예가. 지난 4일 소리축제 서울사무소를 찾아 김명곤 조직위원장에게 작품을 전달한 열암 선생은 "작은 성의나마 내 작품들이 열번째 소리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리축제는 열암 선생의 작품을 판매, 수익금을 소리축제 후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