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올해 국비 12억원을 확보해 농기계 대여장비 35기종 222대 추가 구입과 600㎡(180평) 규모의 보관창고를 신축할 계획이다.
또 농업인이 원하는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677농가를 대상으로 3회에 걸쳐 농기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농기계 연구모임 대표자 회의를 거쳐 농업인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농기계를 선정해 구입해 대여 할 예정이다.
특히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인들이 연중 한 두번 밖에 사용하지 않는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고 추가로 발생하는 수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영세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1석 2조의 높은 효과를 얻고 있다.
순창군 적성면 신상환씨(57)는 "비싼 농기계를 군에서 구입해 대여해주니 농기계 구입에 대한 부담도 적고 언제든지 전화 한 통화로 이용이 가능해 농업인에게는 정말로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농기계 임대사업이 더욱 확대 시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