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앞에서만 술에 취하라는 규진의 말에 순영은 자꾸 신경이 쓰이고, 모란에게서 술자리에 규진이 온 사실을 듣게된다. 그제서야 순영은 규진을 왜 불렀냐며 모란에게 꾸짖고, 모란은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은 잡아야 되는거라며 오히려 순영을 가르친다. 잠시후 딸기와 놀이터에 간 순영은 상수를 만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