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는 지난 1993년 로신 미술대학과 학술 교류 협정을 맺고 교류전을 약속했으나, 본격적인 교류전은 10년 만에 이뤄졌다. 이번 전시에서 양 학교의 교수·강사들은 각각 21점씩 총 42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원광대는 한국화·서양화·도예 작품 등을, 중국 로신대는 한국화·서양화·서예 작품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은 순수미술부터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가 참여,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뤄냈다는 평가. 중국은 운반상의 어려움으로 일부 장르는 제한, 한국화·서양화· 서예 등 순수미술로 중국 전통적인 미가 담긴 작품들이 선보였다.
김광재 원광대 미술대학 학장은 "지난 10년간 별다른 성과가 없어 지난 중국 방문차 적극적으로 타진해 이뤄졌다"며 "교류 전시 뿐만 아니라 학술 세미나도 추진하면서 적극적으로 교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2일까지 원광대 박물관 4층 특별 전시실에서 계속된다. 원광대 미술대학 교수진은 오는 7월 중국 로신대학 미술관 전시실에서 제 2차 교류전을 가질 계획이다. 전시는 12일까지 원광대 박물관 4층 특별 전시실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