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요르단에서 촬영된 '루트 아이리시'는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군인 출신의 보안 전문가 퍼거스(마크 워맥)가 동료의 죽음 뒤에 가려진 진실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켄 로치 감독은 2006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으로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작년에도 '룩킹 포 에릭'으로 이 영화제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칸 영화제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15개국에서 출품된 19편의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영화로는 이창동 감독의 '시'와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경쟁부문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