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와 CGV, 메가박스는 상영관에서 한국 대표팀 경기를 모두 중계한다고 11일 밝혔다. 6월12일 그리스전, 6월17일 아르헨티나전, 6월23일 나이지리아전 등 대표팀 조별예선 경기를 보여준다.
이중 롯데시네마는 150여 개 스크린에서 경기를 중계하며 50여 개 스크린에서는 3D 입체영상으로, 100여 개 스크린에서는 2D로 각각 중계할 계획이다.
롯데시네마는 지난 4일부터 경기 관람을 원하는 관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왔는데, 지금까지 6만 명 넘게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이어 지난해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경기도 실황 중계했던 CGV는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경기를 3D와 2D로 130여 개 스크린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메가박스는 아직 세부적인 계획은 없지만, 한국 대표팀 경기는 모두 중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