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단순하게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시간제로 일하는 정규직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의 가동률이 높아지고 민간부문의 고용이 늘고 있는 것은대단히 희망적인 소식"이라며 "그러나 전반적인 고용증가에도 제조업의 고용은 계속줄고 있는데 고용형태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전문대학의 운영은 전문기능 인력을 양성한다는 본래의 취지를살려야 한다"며 "많은 경우 4년제 종합대학과 별로 다르지 않게 운영되는 현재의 전문대학 상황은 반드시 재점검되고 방향이 바로 잡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