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에서는 백남준의 1993년작 대형 비디오조각 '로그인을 할수록…(원제: More Log In, Less Logging)'을 비롯해 강애란, 구자영 등 영상매체 실험에 앞장서는 초대작가 20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로그인을 할수록…'은 인터넷에 자주 접속해 '로그인' 횟수가 늘면 종이를 만드는 데 쓰이는 통나무의 벌채(logging)가 줄어든다는 주제를 가진 작품으로, 디지털도서관이 지향하는 친환경적이고 비물질적인 소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도서관은 설명했다.
도서관은 또 주한 외국대사 초청 디지털도서관 투어 및 전시 관람 행사를 이달 24일, 인문학의 길 걷기와 콘서트 행사를 29일 각각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14~16일에는 국제회의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