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서 발생한 교권 침해 사례는 10건이다.2008년에 비해 4건이나 많다.이 같은 수치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8번째로 많다.발생 건수로 보면 별 것 아니다고 치부할 수 있다.하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문제가 심각하다.상식에 맞지 않을 뿐더러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학부형들이 예전과 달리 아이들을 많이 낳지 않아 마치 자녀들을 온실속의 화초처럼 키우는게 문제다.교육적 차원에서 가한 가벼운 체벌을 놓고 형사 고발까지 한다면 누가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겠는가.
체벌 자체는 해서는 안된다.그러나 부득이하게 애정을 갖고 가한 처벌을 학부형이 이해 못하고 담당 교사를 형사 고발한다면 그것은 상식을 벗어난 중대한 교권 침해 사례다.지금 우리나라가 선진국 진입 대열에 놓인 것도 결국은 교육의 힘이다.잘 가르쳐 준 선생님들의 숨은 공이 크다.그것도 모르고 무작정 교사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 붙인다면 누가 열의를 갖고 아이들을 제대로 지도 할 수 있겠는가.
특별 활동 시간에 잠시 담당 교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한 아이가 놀다가 다친 일이 생겼다.이 같은 사실을 놓고 수업 시간에 부상을 당한 만큼 학교가 책임지라고 요구하면 그 건 상식 이하의 일이다.수백만원의 치료비를 부담하라며 막무가내로 담당 교사를 몰아 붙이면 그 누구도 해결할 수 없다.세상살이는 모든게 상식이라는 잣대로 들여다 보아야 맞다.
아무튼 교권은 어떤 상황에서도 보호 받아야할 중요한 가치다.교사를 윽박지르고 정신적 고통을 주는 비 이성적인 행위는 교권 확립을 위해서라도 강력히 대처토록 해야 한다.교권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부당한 교권 침해 행위를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스승의 날을 앞두고 주변에서 혹시 교권이 침해 받고 있는가를 살폈으면 한다.사회적 관심이 모아져야 교권은 확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