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대표 최영)는 김덕수 사물놀이패, 퓨전 타악 퍼포먼스 등이 폐광지역 장터와 재래시장을 찾아가는 '문화배달부' 행사를 14일부터 10월 10일까지 6개월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배달부 공연은 매달 다른 주제의 다양한 장르로 마련된다.
이달에는 김덕수 사물놀이가 14일 삼척 도계 5일장을 시작으로 15일 태백 통리 5일장, 28일 태백 재래시장, 29일 영월 덕포 5일장을 찾아간다.
이어 6월에는 브라스 앙상블 그룹이 태백 장성시장, 정선 사북시장, 삼척 도계 5일장에서 금관5중주, 바이올린, 첼로, 키보드로 현란한 연주를 선사한다.
7월에는 정선 고한시장, 영월 덕포 5일장에서 나리당 공연팀이 신(新) 옹헤야, 아리랑 수수께끼 등 독창적이고 역동적인 무대를 펼친다.
또 8월에는 정선아라리 가락으로 풀어낸 정선아리랑극의 만남 공감콘서트가, 9월에는 흥겨운 퓨전타악 퍼포먼스 무대가 준비되며 10월에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코믹한 마임과 노래, 소품 연주 등이 어우러진 '타악이와 장단이' 공연이 준비된다.
물론 이들 공연은 모두 무료다.
하이원리조트 홍보팀 최동헌 대리는 "문화배달부는 폐광지역 재래시장과 전통 장터의 활성화는 물론 문화예술 소외지대인 폐광촌 주민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