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익명의 대학 교수가 스승의 날을 맞아 제자들에게 노트북을 선물했다.
전주대학교는 "전주대에 재직 중인 한 교수가 익명을 요구하며 발전기금 모금부서인 대외협력홍보실에 1000만원을 보내왔다"며 "노트북을 구입해 경영대학 학생 10명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황인수 기획처장은 "이 교수의 경우 학생들에게 조용히 전해달라고 당부했지만, 노트북을 기증받은 학생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자기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13일 본관 접견실에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