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근 시인(1958∼2006) 4주기 추모문학제 '솔아 푸른 솔아'가 15일과 16일 부안생태문화활력소에서 열렸다.
시인의 고향 부안에서 열린 추모문학제에서는 시인의 육성 시낭송이 영상으로 상영됐으며, 동료 문인들이 시인의 작품을 낭송했다. 그가 원작시를 쓴 민중가요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합창하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시인의 작품의 배경이 된 변산반도 일대도 답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기영 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과 이병천 전북작가회의 회장, 평론가 정철성씨, 안도현 박형진 정동철 박태건 김형미 시인, 아동문학가 안상수씨, 소설가 이준호씨, 극작가 최기우씨 등 전국에서 7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