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역도의 간판 사재혁(25.강원도청)이 올해 첫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재혁은 18일 강원 원주 엘리트체육관에서 열린 제8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77㎏급 인상에서 2차 시기에 164㎏을 들어 올려 자신의 한국기록 163㎏을 1㎏ 늘렸다.
사재혁은 용상에서 세계 정상급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마지막 3차 시기는 포기했다.
사재혁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인상 163㎏, 용상 203㎏을 들어올려 합계 366㎏을 기록해 금메달을 땄다. 인상 한국기록은 그때 수립됐다.
사재혁은 작년 11월 고양 세계선수권대회 77㎏급에서 용상 205㎏을 성공해 우승하면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타이틀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