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권은 20일 강원 원주 엘리트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105㎏ 이상급에서 인상 200㎏, 용상 241㎏, 합계 441㎏을 기록해 세 부문 모두 가볍게 우승했다.
신기록이나 안용권 자신의 최고 기록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대한역도연맹 관계자는 "안용권이 아직 컨디션이 덜 올라왔고 훈련을 치르는 과정이라서 기록에 도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용권은 작년 11월 고양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인상 198㎏, 용상 247㎏, 합계 445㎏을 기록해 용상과 합계 금메달을 땄다.
최중량급 한국기록은 인상 206㎏(안용권), 용상 260㎏, 합계 460㎏(이상 김태현)이고 세계기록은 '인간 크레인' 후세인 레자자데(이란)이 보유한 인상 213㎏, 용상263㎏, 합계 47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