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을 하던 40대 주부가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졌다.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10분께 남원시내 한 아파트 11층에서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A씨(40·여)가 남편과 부부싸움 중 베란다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이날 부부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몸 싸움을 벌이자 추락의 위험을 감지한 인근 주민이 119에 신고, 지상에 안전매트를 설치했으나 A씨의 목숨은 구하지 못했다.
경찰은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