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산의 아름다움에 빠져보세요"

왕복 5km 맨발산책로·야생화공원 등 이채로운 볼거리

순창 강천산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이 산책로 입구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desk@jjan.kr)

순창 강천산이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이 곳 강천산은 폭포수와 맨발산책로, 구름다리, 산림욕장, 잘 정비된 등산로에 이르기까지 발길 닿는 곳마다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특히 왕복 5km를 맨발로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맨발산책로는 일상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고 건강을 도모해 주며 강천산을 다시 찾게 만들 정도다.

 

또한 강천산의 매력은 역시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가 장관인 병풍폭포와 구장군 폭포를 빼놓을 수 없으며 폭포수가 발산하는 음이온은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에도 이롭다고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더욱 줄을 잇고 있다.

 

이와 함께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야생화가 가득 피어있는 테마공원과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1일 전북 익산에서 왔다는 관광객 최모씨(48)는 "등산 마니아로 전국의 왠만한 산은 안 가 본 곳이 없을 정도로 다 가봤고 그 중에는 맨발 산책로가 있는 곳도 있지만 순창 강천산처럼 이렇게 2.5km의 긴 거리를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잘 조성해 놓은 곳은 못 본 것 같다. 그래서 더욱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군 공공시설사업소 노홍균 공원관리담당은 "산세가 가파르지 않고 투명하고 맑은 계곡물과 시원한 폭포수가 장관을 이루는 강천산은 매년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하고 있다"며"강천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