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혀온 의관은 명성대비의 시해를 사주한 자가 인현왕후라고 고한다. 충격을 받은 숙종. 인현왕후는 옥정을 찾아가 이 일을 멈추라 하지만 옥정은 거절의 뜻을 밝힌다. 한편, 인현왕후의 무고를 증명하기위해 노력하는 동이. 하지만 모든 증험들은 인현왕후를 향하기만 한다. 의금부는 중궁전 나인들과 식솔들을 잡아들여 고신을 하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