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명의 날' 미사는 최근 사회ㆍ경제적 사유로 낙태를 허용하자는 의견이 제기되는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인간 생명의 존엄함과 불가침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23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밝혔다.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 장봉훈 주교) 생명운동본부는 전국 성당에 보낸 담화에서 "우리 정부와 정치, 사회, 교육, 종교계가 함께 태아의 생명권을 존중하고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며 산부인과 의료수가를 개선하고 성윤리와 생명존중 의식을 고양해 나감으로써 생명문화를 이뤄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