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는 23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치러진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3라운드(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몬트리올 캐네디언스를 3-0으로 격파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기적 같은 3연패 뒤 4연승으로 보스턴 브루인스를 격파했던 필라델피아는 3라운드에서도 3승(1패)째를 거두며 1997년 이후 13년 만의 스탠리컵 결승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필라델피아는 특히 3라운드에서 거둔 3승을 모두 무실점으로 장식하며 '철벽 수비'의 위용을 뽐냈다.
이날도 필라델피아 수비진은 단 17차례의 슈팅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몬트리올 공격을 봉쇄했다. 골리 마이클 레이튼도 기대에 걸맞은 선방을 펼쳤다.
공격에서는 22살 신예 공격수 클로드 지루가 2,3피리어드 1골씩을 뽑아내 승리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