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60주년 전북일보의 기록] (21)전주 남부공동배차장

1970년 7월 촬영

 

전주 남부 공동 배차장은 사람들이 많이 오고 가는 곳으로 교통의 중심지였다. 시골에서 가져온 채소, 과일, 가축 등을 파는 노점상들이 즐비한 떠들썩한 사설 시장이기도 했다.

 

당시 닭을 팔았던 한 상인은 닭장 위에 어린 아이까지 올려놓고 시골 아주머니와 흥정을 한창 벌였다. 40년이나 흘렀는 데도 옛 추억이 그리워서일까. 이 일대엔 아직도 닭과 개 등을 사고 파는 가축 시장이 열리고 있다.

 

 

/정지영ㆍ디지털 자료화사업 기획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