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는 24일(한국시간) 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피터 루자크(71위.호주)를 3-0(6-4 6-1 6-2)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던 페더러는 '디펜딩 챔피언' 답게 1시간48분 만에 루자크를 제압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3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가 알라 쿠드리야프체바(78위.러시아)를 2-0(6-0 6-3)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였던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오른 리나(12위.중국)도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211위.프랑스)를 2-0(7-5 6-3)으로 꺾고 '중국 돌풍'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