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은 26일 "최근 신영철 감독과 2년 재계약을 했다"며 "계약 기간은 내달 1일부터 2년간"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3월 LIG손해보험 사령탑에서 물러난 신 감독은 작년 2월 대한항공 인스트럭터로 영입됐고 4월부터는 코치로 활약했다.
지난 해 12월에는 진준택 총감독이 일선에서 물러나자 감독 대행을 맡아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고 팀 최다인 10연승을 이끌어 내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신 감독은 지난 2월16일 감독으로 승격하고 나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일궈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에 3전 전패해 챔피언결정전에는 나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