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60주년 전북일보의 기록] (22)대한통운

1968년 2월 촬영

전주 대한통운 역사는 전주 운송주식회사 전주출장소가 철도운송 사업을 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고사정 2-5번지에 위치해 있던 대한통운 자리는 현재 전주시청 옆 현대해상 건물 근방이었다. '마르보시'라고도 불렸는데, 일본어인 '마르보시'는 '둥근 모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대한통운 배달 수단은 트럭과 말수레, 리어커, 지게 등이었으며 수화물의 80%는 연탄과 시멘트, 기름 등이었다. 특히 말수레는 10필 정도가 고정으로 배치돼 수송을 했고, 나머지 물품은 리어커나 지게꾼들이 배달했다. 그 시절 일반 시민들이 선호하는 직업이기도 했다.

 

/ 정지영 디지털자료화사업 기획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