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70)이 전북대(총장 서거석)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전북대는 26일 진 전 부총리에게 사령장을 전달하고, 대학 발전과 학생 교육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대는 진 전 부총리가 중앙부처에서 뛴 풍부한 현장 경험과 무역학 분야의 지식을 갖춰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인재 교육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진 전 부총리는 앞으로 상과대학 무역학과에서 무역·국제경제정책 특강과 대학원 세미나 등을 맡게 되며, 무역학·국제경제에 관한 연구와 자문도 하게 된다.
부안 출생인 진 전 부총리는 서울대 경제학과, 한양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전북대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63년 공직에 입문해 제 35대 재무부 차관과 제11대 동력자원부 장관, 제13대 노동부 장관, 기아그룹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