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허윤석 교수는 비만은 당뇨나 고혈압처럼 생활습관에서 비롯된 질병이라고 한다.
그러나 비만에 대한 오해와 편견 때문에 비만한 사람들은 치료가 아닌 비난의 대상이 되곤 한다.
허 교수는 비만 때문에 음지에 갇힌 사람들이 안타깝다. 그는 사람들에게 "비만은 치료가 가능하고 치료가 꼭 필요한 질병"이라고 강조한다.
EBS TV 의학 다큐멘터리 '명의'는 28일 밤 9시50분 '비만병, 음지에서 양지로 - 고도비만 전문의 허윤석 교수' 편을 방송한다.
체질량지수(BMI) 40이 넘는 초고도비만 환자에게 수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초고도 비만은 당뇨병, 심혈관질환, 관절질환, 수면 무호흡증 등의 합병증을 일으켜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
가장 흔한 합병증인 당뇨병은 환자가 수술을 받으면 체중이 줄면서 당수치가 떨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제작진은 허 교수를 만나 비만과 당뇨병 치료에 전념하게 된 이야기와 비만 치료방법, 희망을 품게 된 환자들의 사연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