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전주교구 봉공회는 26일 신도들이 직접 담근 배추김치 400포기를 도내 결손가정 등 사회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올해 6년째인 '은혜의 김치 나누기'는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으로 진행됐으며 전라북도 교육청과 연계, 도내 100여명의 학생들이 가정에서 김치를 받게됐다.
봉공회 김명진 회장은 "올해는 배추값이 올라 일정이 늦춰지면서 걱정됐지만 이틀간 60여명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 거뜬히 해낼 수 있었다"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