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방문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6타수 무안타로 게임을 마쳤다.
이틀간 10타수 무안타에 그쳐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6(182타수52안타)으로 떨어졌다.
전날 등판했던 박찬호(37.양키스)가 이날 쉬면서 한국인 투수와 타자 대결은 이틀째 이뤄지지 않았다.
양키스를 대표하는 왼손투수 C.C 사바시아와 대결한 추신수는 1회 1루 땅볼로 잡혔고 4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가면서 아쉽게 물러났다.
5회 투수 땅볼에 머문 추신수는 타자 일순해 타선이 7점이나 뽑아낸 7회 타석에 두 번 들어섰지만 각각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고개를 떨어뜨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클리블랜드는 양키스를 13-11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양키스 셋업맨 조바 챔벌레인은 7회 등판, ⅓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4점을 줘 패전투수가 됐다.